하지만 우울증은 다릅니다. 불면, 무기력,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계속해서 지속되고, 식욕저하, 체중변화 등 신체·생리적 변화가 동반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울 | 우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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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둡고 답답한 상태.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는 상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짧으면 며칠, 길어도 1~2주 안에 해소가 됨. |
불면, 의욕저하, 무기력감 등 2주 이상 지속. 식욕저하, 체중변화 등 신체·생리적 변화를 동반. 개인의 의지로 이겨내기 어려움. |
우울증은 개인적인 의지로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내 마음을 마음대로 컨트롤 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는 걸 봐도 웃음이 나지 않고 감정적으로 무뎌집니다.
우울증은 정상범위를 벗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세대별로도 경험하는 우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20-30대 청년기는 자아정체감 확립과 더불어 학업과 취업, 결혼, 출산, 주거 등 삶의 중요한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생존과 무한경쟁 속에서 떠밀려 여러 이유로 과업을 이루어내지 못한 청년들은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N포세대, 이생망, 헬조선, 흙수저 등 청년들이 자신이 놓인 처지를 비유하여 희화화했던 단어들은 해마다 새로 생겨났습니다.
새로운 신조어들은 현재 사회의 가치와 방식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하는데, 이는 청년세대의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마음은 곧 쉽게 우울로 연결이 됩니다.
우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야기해야 합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