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을 비롯한 정신병적 질환은 발병 이전에 대개 전구기라고 하는 정신이상 증상을 보이는 기간을 가집니다.
정신병적 질환의 뚜렷한 증상(환각, 망상 등)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전,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이를 ‘조기정신증’ 이라고 합니다.
조기 정신증은 청소년 및 청년기에 발병할 위험이 높으며, 주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사이에 주로 발병합니다.
뚜렷하게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한 시점부터 최대 5년까지의 시기를 ‘결정적 시기’라고 하며, 이 시기를 최적의 치료를 위한 기간으로 봅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조기정신증도 이 결정적 시기 동안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한 기능 손상으로 인해 후유증이 나타나고,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결정적 시기에 적절한 치료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생각의 변화, 감정의 변화, 신체 및 행동의 변화, 지각의 변화
전구기 | 급성기 | 회복기 | |
---|---|---|---|
· 사회적 생활의 위축 · 대인관계 기피 · 직장이나 학교생활의 부적응 · 의욕저하, 우울감, 불안 · 강박적 사고, 소음에 민감 |
· 의심과 예민함이 망상적 수준으로 심해짐 · 낯선 소리가 환청으로 발전함 · 병적인 수준의 정신증적 증상이 분명히 나타나는 시기 |
· 조기정신증 대부분은 치료가 되며 회복하게 됨 · 회복양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기치료와 유지치료가 좋은 예후 인자임. |
|
치료목표 | · 적절한 처치로 조현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 | · 약물치료를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 · 때로는 입원치료가 필요함 |
· 재발예방 · 정신증 증상의 완쾌 |
조기정신증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표적으로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물학적 요인 | 환경적 요인 |
---|---|
뇌의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문제로 발달과정에서 생물학적 불균형에 의한 요인 | 과도한 스트레스 경험, 약물과 알코올 남용, 취약성을 촉진시키는 환경적 자극 및 변화 |
조기정신증은 청소년기 및 청년기에 주로 발병하는 만큼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증상을 인지하게 되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상담을 통해 만성화로 이환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