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채움

조울증은'사막'에 가깝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지글거리는 사막의 태양. 밤이면 영하로 내려가는 극단적인 추위. 별자리 읽는 법을 익히지 못한 채 사막을 헤매는 것은 고립과 죽음을 의미한다. 정신질환으로 세상과 소통할 방도를 잃어버린 이들은 외로운 사막에 놓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中 조울증은'사막'에 가깝다.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 지글거리는 사막의 태양. 밤이면 영하로 내려가는 극단적인 추위. 별자리 읽는 법을 익히지 못한 채 사막을 헤매는 것은 고립과 죽음을 의미한다. 정신질환으로 세상과 소통할 방도를 잃어버린 이들은 외로운 사막에 놓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中

조울증은 양극성 장애라고 불리며, 기분이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조증이 나타날 때는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져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조증 상태가 심한 경우 타인과 다툼이 잦아지고 공격적 성향이 두드러져 폭력적인 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환각이나 망상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증은 단순히 기분이 좋은 상태와는 다른 비정상으로 기분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기분이 증가한 상태가 얼마나 강하게 지속되는지, 그리고 일상생활에 얼마나 지장을 주는지, 현실상황을 파악할 능력이 있는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미치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하고 구분해야 합니다.

반면 우울증이 나타날 때는 자주 짜증이나 화를 내며, 죄책감이나 자괴감에 빠지고,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조울증은 단순히 하루 정도 혹은 단시간에 기분이 변하기보다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뜨거나 우울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또 계절을 타기도 해서 가을에서 겨울에는 우울 증상을 보이다가 봄이 오면 조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조증보다는 우울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간이 더 길다 보니 우울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울증은 청소년이나 청년층, 20대 때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우울증상의 경우 조울증의 우울시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울증은 우울증보다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병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하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가 더해진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치료와 관리만 잘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